집의 기능이 주거 이외에 다양화되고 가족의 필요에 따라 여러개의 레이어로 나뉘어 다채로워졌다. 집은 이제 업무 공간이자 휴식공간이고,
가족만이 누리는 안전한 다이닝 공간인 동시에 즐거운 놀이터가 되는 것.
파주에 위치한 주택은 이러한 바람을 담은 진정한 레이어드 홈이다. 자연과 가까운 위치, 가족 모두 모일 수 있는 다이닝 공간,
가볍게 술 한잔을 즐기는 미니바에, 옥상의 정원까지. 집 안에서 원하는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모던한 외관을 가진 주택 내부로 들어오면 자연스러운 나무의 질감이 물씬 느껴지는 거실이 눈에 들어온다.
아트월은 대리석이 제격이라는 공식을 깨고 적삼목을 사용해 나무의 결과 피톤치드를 집안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점이 포인트.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주방은 360도 어느 곳에서도 접근이 가능한 열린 공간이다. 거실만큼 널찍한 주방엔 호마이카로 된 식탁이 멋을 더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함께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작은 미니바가 있고, 이어서 옥상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시내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옥상정원이 등장한다. 나무로 된 원형의자가 둘러앉아, 모닥불을 바라보며 불멍 타임을 갖기도 하고
바비큐도 즐기며, 여느 캠핑장 부럽지 않은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집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에도 하루가 아쉬운 주택. 곳곳에 즐거움이 있는 이 공간에서 지내는 동안 가족의 친밀함은
켜켜이 쌓여 좋은 추억이 완성되는, 비로소 가족만을 위한 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