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A GAIA

머물고 싶은 제주를 닮은 품 넓은 집

디자이너
건축설계
가온건축
시공
(주) 스타시스 건설
사진
김용관
위치와 용도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 단독주택
대지 및 연면적
1,012㎡ (306py) / 135㎡ (41py)
설계기간 / 시공기간
24주 / 48주
주요 마감재
스터코, 돌붙임, 징크지붕 등

 집에 붙인 이름, 까사 가이아(Casa Gaia)의 ‘가이아(Gaia)’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만물의 어머니이자, 창조의 신이다. 주택이 모든 생명체의 모태가 되는 대지에서 출발한 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건축주는 이 땅을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던 제주 토박이 부부다. 그들은 화려한 형태미와 색채를 가진 집을 극도로 꺼렸다. 건축주의 취향을 고려해 자연에 파묻힌 집이 탄생됐다. 제주 바닷가의 전망 좋은 곳에 옛부터 자리한 것 같은 집. 바다를 가리지 않으면서 바닷바람에 견딜 수 있는 집. 오랫동안 그곳에 있었던 제주도의 돌처럼 단단하게 세우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 집은 제주도 김녕, 바닷가에 자리한다. 북쪽으로는 김녕항이, 남쪽으로는 고양이가 누워있는 형상의 괴살메(묘산봉)가 배경이 된다. 우선, 집의 규모를 단층으로 정하고 지붕도 최대한 도로면보다 낮게 하여 바다를 향하는 시선을 가로막지 않게 했다. 또한, 주변의 색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바다를 향한 외벽에는 검은색 제주석을 붙였다.

지붕에는 쪽빛의 패널로 바다의 연장선처럼 느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입구에는 부드러운 곡면의 가벽을 더하고, 내부는 일상으로 들어감을 동선에 그대로 반영했다. 그래서 동쪽 끝에는 현관을, 서쪽 끝에는 바다가 보이는 삼각형 모양의 욕실이 자리한다.

완만한 곡선이 돋보이는 이곳은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한 집이다. 바다와 오름 사이를 오가는 햇빛과 바람, 바다라는 제주의 자연으로 채워져 풍요로운 마음을 갖게 한다.

대지의 모양은 올록볼록한 비정형 상태였다. 건물의 평면은 그 자연의 외곽선을 따라 그대로 반영했다. 그 선을 따라 평면을 그리고 지붕을 얹었더니 부드러운 곡선의 평면과 입면에 펼쳐졌다.  곡선은 무수한 비바람을 견뎌 살아온 제주도의 강인한 여성성을 담았다.

집은 바다를 향해 열려 있다. 제주석을 붙인 벽면은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집을 감싸고 있는 지붕은 경쾌한 날개 짓을 하듯 하늘로 뻗어 있다. 공간마다 창이 내어져 시원한 바다 뷰를 어디서든지 감상할 수 있게 한다.

거실과 주방, 2개의 침실과 욕실로 구성된 이 집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입구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꾸며진 거실과 마주하는데,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마감하고 큰 창으로 시야를 넓히며 공간의 확장감을 더하고 있다.

 집의 가장자리 삼각형 구조의 욕실은 바다로 향한 전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코너 욕조에는 큰 창을 내어 개방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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