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물성 그대로 아파트의 ‘격’을 높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 설계
허혁 (디자인투모로우)
사진
여인우
위치와 용도
서울시 서초구 / 아파트
면적
255㎡ (77py)
설계기간 / 시공기간
16주 / 12주
공간 구성
현관, 주방, 다이닝룸, 거실, 안방, 욕실
주요 마감재 및 가구
이탈리아 원목마루, 화강석(표면 후가공), 원목 훈증 루버
친환경 도장, 수입 빅 슬랩 타일, 유로모빌 주방가구
비비아 조명, 아르테미데 조명, 천연 스톤 등

주택의 넓은 마당에서 누리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 이를 아파트에 담아볼 수 없을까? 자연의 질감 그대로인 나무와 돌을 공간 곳곳에 적용해 아파트 안에서 동양화를 닮은 풍경을 완성했다.

온기 있는 주택의 삶을 그리워한 클라이언트는 현재 거주 공간인 아파트가 오래 머물러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 마치 단독주택 한 채처럼 따뜻한 감성 담은 풍경을 가진 집이 되길 원했다.

CASA 1503은 이러한 집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반영해 공간을 기능적으로 나누지 않고, 최대한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했다. 조금 더 따뜻하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집의 풍경을 살리기 위해 자연의 질감을 강조하고, 자연 채광을 모든 방에서는 누릴 수 있도록 창을 열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달빛이 비추는 작은 정원처럼 꾸며진 전실(주택의 중정 공간)과 마주한다. 디자이너는 후가공 작업을 거친 화강석의 거친 바닥 표면과 나무 느낌을 극대화한 원목 루버, 조형미를 살린 스페인 브랜드 비비아 조명을 선택해 집의 입구부터 자연 풍경을 만들어 냈다. 현관을 지나 보이는 거실은 원목 마루와 루버로 나무의 질감을 살렸으며, 반대편은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사뭇 대조적이다. 여기에 더해, 무심한 듯 툭 놓여진 커다란 암석 위로 목재 수납장을 놓아 동양화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자연 물성 그대로 인위적적인 요소를 배제한 디자인은 가구, 조명, 소품과 어우러져 독특함을 넘은, 공간의 ‘격’을 높인다.

주방은 거실과 마주하는 대면형 구조이지만, 다이닝룸은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식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복도의 제일 안쪽에는 부부 침실이 위치하고 있는데, 원목 루버를 요소로 연결시켜 통일감을 주었으며, 큰 창으로 채광을 끌어들여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아파트지만, 주택의 여운과 풍경을 가진 집. 이곳은 적절하게 배치된 자연 요소와 질감을 인위적이지 않도록 연출하는데 집중하며, 아파트에서도 새로운 자연주의 인테리어 스타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집에 들어서면 마주하는 전실은 이 집의 상징적인 공간. 거친 화강석 위로 원목 루버를 더하고 여기에 자연석과 식물로 마치 주택의 중정을 인듯 새로운 전실 스타일을 만들었다. 마치 달 모양을 형상화한 듯 연출한 비비아(VIBIA) 조명은 공간의 포인트가 된다.

거실과 연결된 복도는 원목 마루와 원목 루버로 자연의 질감을 살렸다. 긴 복도 위로 간접조명을 더해 아늑하다. 거실은 마치 동양화의 화폭처럼 여백의 공간으로 묘한 여운을 남긴다.

독립적인 다이닝룸. 원목 루버 벽면에 슬림한 유리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해 시각적으로 막힘 없도록 연출했다.

집의 구조 상 안쪽에 자리한 부부 침실. 아늑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간접조명과 자연채광을 내부로 끌어들일 수 있는 통창을 더해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 집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욕실. 우드 슬랩 세면 테이블과 세면볼 또한 자연 물성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 운치를 낸다. 적은 요소로도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욕실 풍경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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