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식물을 심고 바라보는 것에 그치는 조경 개념이 아닌 다양한 스타일로 주거공간의 일부로 자리잡은 조경 디자인.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정서적인 안정감과 더불어 높은 삶의 만족도를 위해 집에 정원을 가꾸는 일은 이제 익숙한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고급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의 하우스, ‘아크로 갤러리’는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제안하는 콘셉트 하우스로 특히 유러피안 모던 스타일의 정원을 선보이며, 국내 고급 주거의 조경 디자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아크로 갤러리의 공간은 크게 야외 정원과 실내 정원으로 나뉜다. 야외정원은 키가 높은 나무들을 건물의 가장자리에 둘러 외부의 시야를 차단한다. 여기에 아치형 구조물을 더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정원에는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들을 믹스매치하고, 곳곳에 체스 조형물과 장식용 오브제를 두어 유럽의 작은 공원을 느낄 수 있도록 조경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 정원은 통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마치 야외 공원에 온 듯 새로운 환기를 전한다. 화이트 컬러 아치 구조 벽면 앞으로 펼쳐진 정원은 색감이 돋보이는 꽃과 우뚝 솟은 물푸레나무, 하늘하늘한 느낌의 설유화로 따스함과 로맨틱함을 물씬 풍긴다.
특히, 디자이너는 조경 디자인에 있어서 인증샷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의 여가 시간과 문화에 주목했다. 최적의 카메라 앵글을 위해 카메라의 위치, 식물의 종류와 형태, 조형물의 배치 등을 꼼꼼하게 따져 조경 설계에 반영한 것. 그래서 이곳은 어디 어느 곳을 카메라에 담아도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완벽한 조경 샷을 연출하는 정원이다.
고급 주거 브랜드의 체험 공간인 ‘아크로 갤러리 콘셉트 하우스’. 도심에 머물면서 이국적인 교외 정원에 온 듯 유럽의 로컬 조경 풍경을 경험하는 방법, 아크로 갤러리의 정원에서라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