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idential

간결함을 담은 자연주의 한옥, 금산주택

자연 절경을 그대로 담아 절로 마음을 내려놓게 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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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건축설계
가온건축
시공
금강건설(주)
사진
박영채
위치와 용도
충청남도 금산군 / 단독주택
면적
대지_867㎡ (262py) / 연면적_75㎡ (22py)
설계기간 / 시공기간
32주 / 7주
공간 구성
침실, 손님방, 다락방, 주방, 화장실
주요 마감재 및 가구
목재, 한지, 아스팔트싱글 등

금산주택은 충청남도 금산군 외곽에 진악산을 마주하고 있는 언덕에 위치한다. 얕은 구릉에 집들이 박혀 있고 솟아 있는 산 사이로는 저 멀리 큰 저수지가 보이며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을 지녔다.

 

이 집은 교육자인 건축주를 위해 지어졌다. 진악산을 바라보는 동서로 긴 구조의 집을 원했고, 수많은 책을 동료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이에 건축가는 위대한 철학자 이황의 집인 ‘도산서당’ 떠올리며 단순하면서 작은, 하지만 그 안에 아주 깊은 사상을 담고자 했다.

 

먼저, 구조는 서양식 목구조를 적용해 간결함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기단과 기둥, 서까래 및 차경 등의 요소를 더해 한국 건축의 미를 녹여냈다. 마당은 널찍하게 비워냈으며, 데크와 옥외 샤워장으로 야외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침실과 손님방, 주방과 화장실, 서재가 되는 다락방을 구성해 도산서당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게 꾸며졌다.

 

특히 마루부터 침실의 배치는 일직선으로 두고 그 사이를 한옥의 분합문을 활용했는데, 문을 접어서 열면 공간이 하나로 연장되어 보이게 한다. 이는 외부의 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여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한국 건축의 특성을 반영했다.

 

금산주택의 마루에 앉아 있으면 마치 산이 걸어 들어오는 듯 차경을 활용한 집임을 매일 경험할 수 있다. 발 아래로는 경쾌하게 흘러가는 도로가 내려다보인다. 자연 절경 속에 얹은 듯이 설계한 한옥 집은 가족의 미래와 이곳을 방문하는 학생을 품어 안는 넉넉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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